1.이름,나이, 하는 일 등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유진 : 정유진, 26, 파트타이머이자 이태원 주민입니다.

2. (인터뷰대상자 맞춤 질문 하나 -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질문) 

요즘 유독 헤어를 엄청 신경을 쓰기도 하고 옷도 다양한 실루엣을 많이 걸치는데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입어?

정유진 : 그냥 딱히 머리에 핵심을 두진 않는데, 요즘 이것저것 입어보고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 같아요. 옷도 입어보고 싶은거 입어보고

스타일이 확고하진 않은 거 같아서요.

아심 : 근데 요즘 엄청 확고해 보여

정유진 : 하고 싶은 데로 하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거 같아요.

3. 요즘  산 옷과 요즘 제일 관심 있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

정유진 : 산 옷은 거의 다 빈티지인데 이 장폴고티에 니트자켓을 제일 좋아해요.

아심 : 그 니트 자켓은 진짜 많이 입고 다니는 거 같더라고

정유진 : 카사블랑카라는 브랜드에서 이 데님자켓도 샀는데 이 두개를 주구장창 돌려 입는 거 같아요.

아 맞다. 아워레가시 반팔 셔츠도 샀어요.

그리고 관심 있는 디자이너는 없어요

아심 : 그게 마음에 들어서 인터뷰 요청을 했어. 디자이너에 관심이 없는데 내 가게에서 계속 소비해 주는 게 재밌더라

4. 당신이 콜렉팅한 옷 중에서 제일 자랑할만한 옷은? (러프하게 찍힌 사진도 있으면 좋습니다.)

정유진 : 린드버그라는 브랜드에 안경태에요. 원래 무태안경태를 갖고 싶었는데 그때 타이밍이 맞아서 구매한 거 같아요. 얼굴에 맞게 렌즈 모양이나 태 사이즈도 커스텀 해주고 부러져도 as 해주더라고요.

아심 : 진짜? 대박이네 

정유진 : 안경집에 가서 구경을 하는데 안경을 6개 정도 꺼내서 보여주시는 데 그게 다 고만고만해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이걸 추천해 주셨어요

근데 이게 너무너무 가벼웠고요. 안경을 모르시는 분들은 이 브랜드를 잘 모르실 거라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더 구매한 거 같아요. 알맹이를 보고 소비한 느낌이라 

아심 : 재밌네. 근데 안경이 정말 잘 어울린다.

5.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유진 : 이쁜 거를 찾아서 입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쇼핑몰이나 이런 데서 보지 못하는 옷들을 가져와주셔서 설명 들으면서 소비하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갖고 싶은 디자인이 있는데 그게 빈티지에서 나오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유행이 돌고 도니까요.

6. 아심에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추천해 드릴 수 있을까요?

정유진 : 린드버그 추천해 드릴게요.

7. 아심을 찾아오고 아심에서 옷을 구매하는 이유는?

정유진: 이태원에 빈티지샵이 몇 군데 있지만, 일본 빈티지 샵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집도 가깝기도 하고 올 때마다 재밌는 옷들이 많아서 찾는 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나갈 때 여기서 산 옷을 하나씩 껴서 나가는 거 같아요.